수원법무법인 한성숙 총리 “행정·공공기관 이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시대적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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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3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6-09-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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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법무법인 한성숙 국무총리는 8일 정부의 2차 행정·공공기관 이전 방안과 관련해 “국가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물론 이전 대상기관에는 결코 쉽지 않은 변화일 것”이라며 “그럼에도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었음을 이해하고 함께해 주실 거라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는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관련 부처는 대상기관 확정 등 연내에 발표될 추진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이전 대상기관은 물론 지방정부와도 긴밀히 소통해주시기를 바란다”며 “특히 내 가족이 이전한다는 생각을 갖고 주거와 교육 등 정주 여건을 갖추는데 각별하게 신경을 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 내 인공지능(AI) 활용 확산과 관련해 “공무원들이 마음껏 AI를 개발하고 업무에 적용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까지 만드는 데에 한층 속도를 내주시기 바란다”며 “2027년에는 AI를 통해 정부의 업무가 본격화되는 시기로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언급하며 “오늘 정상회담에선 국방 분야는 물론이고 AI·원자력·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의 상호 교류·진출 확대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관계부처는 순방의 성과가 국민과 기업에 잘 전달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밀도 있게 관리해 달라”고도 밝혔다.
감독이자 생존자 겸 기획자구체적 피해 내용 언급 대신회복 속도·시기 다름 보여줘“이 영화 필요한 관객 있을 것”
일상의 사전적 정의는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이다. 2016년 ‘#○○계 성폭력’ 고발 운동은 생활 대부분을 차지하던 일터에서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가시화했다. 불씨는 2018년 미투 운동으로 이어졌다. 가해자의 범죄 행위를 드러내고 그가 응당한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은 운동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법정 싸움이 끝나고 난 이후 피해자는 ‘어떻게’ 일상으로 돌아갈까. 불시로 찾아오는 성폭력 피해의 후유증이, 돌아가야 할 일터에서 우려되는 2차 가해가 피해자를 움츠러들게 한다면 말이다.
<버블 패밀리>(2018)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마민지 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 영화 <착지연습>은 피해자가 일상으로 돌아갈 방법을 고민한 ‘상여자의 착지술’ 팀의 5년을 그린다. 미술·무용·영화·출판 등 예술계에서 활동하며 성폭력 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연대자들이 모인 팀은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는 예술 프로그램을 당사자의 시점에서 기획했다. 마 감독은 영화계 성폭력 피해 생존자이자 상여자의 착지술 팀의 ‘마밍’(활동명)으로서 팀이 결성된 2020년부터 카메라를 들었다.
“이번 영화에서 저는 다중적인 역할이었어요. 참여 예술인이자 감독이고, 생존자 당사자이자 프로그램 기획자였죠.” 지난달 27일 서울 은평구 한 카페에서 만난 마 감독이 말했다. <착지연습>에는 팀이 고안한 프로그램 그 자체보다, 그를 고안하기까지 팀원들이 어떤 고민을 거쳤는지가 비중 있게 담긴다.
‘생존자, 피해자, 피해생존자’ 중 어떤 명칭이 적절할지, 프로그램이 오히려 참여자에게 트라우마 반응을 유발하지는 않을지 논의하는 이들은 매번 정중하고 조심스럽다. 기획자인 피해 당사자들 또한 자신에 대해 말을 하거나 몸을 움직이던 중 예기치 못하게 눈물이 나거나 움직이지 못할 것 같은 상황을 겪기 때문이다.
영화는 이러한 감정의 동요를 보여주면서도, 팀원들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를 설명하지 않는다. 마 감독은 “구체적인 피해 내용을 담지 않는 것이 촬영과 편집에서 가장 중요했다”며 “피해 정도의 경중을 비교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사연을 모르더라도 회복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싶었다”고 했다.
마 감독은 “회복의 속도와 시기가 다른 여러 명이 주인공이다 보니, 그 과정을 잘 담는 것이 어려웠다”며 “‘생존자가 이렇게 회복했다’는 단선적인 서사로 편집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화는 성폭력 사건을 공론화한 뒤 출판계로 돌아가지 못한 전직 출판 마케터 ‘탁’(활동명)과 생계를 위한 아르바이트를 활동과 병행해야 했던 일러스트레이터 ‘구구’(활동명)를 중심으로, 일상을 잘 살아내다가 가끔 멈춰 서기도 하는 이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이 영화를 필요로 하는 관객이 분명히 있다”라는 책임감이 영화를 완성하게 한 원동력이다. 2016년 시인 박진성의 성폭력을 폭로한 김현진씨의 지난 4월 부고를 들은 후 ‘배급 지원 등에 더 응모하지 말고 개봉을 서두르자’는 마음이 커졌다고 한다. 마 감독은 “부고 소식이 들릴 때마다 마음이 힘들어진다. 피해자의 회복을 말하는 영화가 세상에 나와야 한다는 게 더 시급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소규모 인력으로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영화는 서울 마포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오는 10일 단관 개봉을 시작으로 독립·예술전용관 상영을 늘려갈 예정이다. <착지연습>과 연계한 피해자 회복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싱그러운 초가을 햇살이 내리쬐는 도로 위에 우승을 향한 육상 장거리 유망주들의 열정이 뜨겁게 쏟아졌다. 오랫동안 우승권에서 멀어져 있었던 경상북도가 서울의 3연패 도전을 저지하고 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경북은 6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출발해 경기 파주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통일로 46.9㎞ 구간에서 펼쳐진 제56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 시도 대항전에서 2시간31분50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우승했다.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는 3연패에 도전하는 서울이었다. 배문고 단일팀으로 출전한 서울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열린 16번의 대회 중 11번을 우승한 전통의 강호였다. 뚜껑을 열어보니 전망은 빗나갔다.
경향신문사에서 대성주유소까지 이어지는 제1소구간(5.5㎞)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강원의 장문성(16분38초)이 구간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통과한 가운데, 경북은 부상 투혼을 발휘한 임종금이 17분40초로 2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반면 서울은 첫 주자 서정휘가 18분20초로 1구간 꼴찌로 떨어지며 불안함을 노출했다.
경북은 승부처였던 대성주유소에서 신원중학교 버스정류장까지 이어지는 제2소구간(8.6㎞)에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은평뉴타운을 지나 고양시로 넘어가는 이 구간은 끝 지점에 심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결돼 최대 난코스로 꼽히는데, 경북은 이 구간에 ‘에이스’ 우지민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우지민은 27분2초의 구간 신기록으로 화답하며 경북을 1위로 이끌고 자신은 시도 대항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우지민 이후는 탄탄대로였다. 신원중 버스정류장에서 내유초등학교 앞으로 이어지는 제3소구간(7.5㎞)에서 전형준이 23분46초, 내유초에서 파주농업기술센터로 이어지는 제4소구간(8.0㎞)에 나선 이도현이 25분8초로 연거푸 구간 신기록을 작성하며 차이를 벌려갔고, 통일공원에서 임진각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제6소구간(7.3㎞)의 하태훈마저 25분19초로 구간 신기록을 작성하며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북을 지휘한 이재남 경북체고 코치는 “6명이 골고루 다 잘 뛰었다. 특히 차이를 벌려준 1~4번 주자들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며 “사실 첫 주자로 나선 임종금이 아파서 많이 걱정했는데, 1구간에서 서울과 40초 차이를 낸 것을 보고 그때 우승을 확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주자부터 크게 뒤지며 계산이 어그러진 서울은 파주농업기술센터에서 통일공원으로 이어지는 제5소구간(10.0㎞)에 나선 팀 최고의 주자 이영범을 내세워 추격전을 벌였고, 이영범은 구간 신기록(31분27초)을 작성하며 분전했으나 이미 벌어진 차이가 너무 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학·일반부가 기량을 겨룬 소속팀 대항전에서는 강호 한국전력공사가 2시간28분43초의 기록으로 3연패에 성공했다. 경향신문사에서 신원중 버스정류장까지 이어진 제1구간(14.1㎞)에서는 한국전력공사 심종섭이 44분42초를 기록했다. 지난해 팀 동료 김건오가 세운 45분8초를 앞당겼지만, 44분29초의 한국체대 손현준에게 밀려 2위로 구간을 마쳤다. 그러나 제2구간(15.5㎞)에서 김건오가 48분34초의 구간 신기록을 세우며 역전에 성공했고, 한국전력공사는 이후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소속팀 대항전 MVP는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1구간에서 심종섭과 명승부를 벌인 손현준에게 돌아갔다. 소속팀 대항전에서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MVP가 나온 것은 2017년 제47회 대회 때 이헌강(당시 한국전력공사) 이후 9년 만이다.
주최 : 경향신문·대한육상연맹후 원 : 통일부,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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